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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화진(興化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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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70-01-01 09:00 조회6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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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평안북도 의주군 위원면 지역에 설치되었던 고려 때의 성보(城堡: 외적을 막기 위하여 쌓은 작은 성). 993년(성종 12년)에 거란의 1차 침입 직후에 적장 소손녕(蕭遜寧)과의 담판을 통하여 압록강 동쪽의 여진족 거주지 280여리를 양여 받은 서희(徐熙)는 이곳에 있던 여진족을 몰아내고, 곽주(郭州)· 구주· 선주(宣州) 등의 여러 성을 쌓아 강동육주(江東六州)를 개척하기 시작하였는데, 흥화진 역시 그 하나로 995년에 축조되었다. 그러나 이곳은 대중국관계에서 군사상· 교통상의 요충지역으로 거란의 반환요구의 대상이 되었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그들의 침공을 받기도 하였다. 1010년(현종 1년)에 거란의 2차 침입이 시작되었을 때 요(遼)나라의 성종(聖宗)은 이곳을 첫 번째 공격대상으로 하였으나, 도순검사 양규(楊規)의 분정으로 인하여 함락시키지 못하였으며, 1018년의 3차 침입 때에도 거란군은 강감찬(姜邯贊)의 수공(水攻)으로 이곳에서 대패한 뒤 인접 강동육주에 대한 공격을 포기한 채 곧바로 개경으로 침공하였다가 패하고 말았다. 1030년에 영주(靈州)로 승격되고 방어사를 두었다가 조선에 이르러 의주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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